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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 지역 부산에도 설레는 봄이 왔습니다. 부산지역의 벚꽃 개화시기를 알아보고 현지인이 추천하는 벚꽃 구경 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부산 벚꽃 개화시기
올해 부산 지역의 벚꽃 개화 시기가 지난해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뉴스에서 보니 부산지역의 공식 관측지점인 ‘대청동 부산기상관측소’의 벚나무에서 아직 벚꽃이 개화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대청동 벚나무는 3월 16일에 이미 발화했긴지만, 아직 개화는 되지 않았답니다. 작년에는 3월 12일 발화하여, 3월 19일 개화한 후 3월 26일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이에 부산 기상청은 2024년도 부산지역 벚꽃의 만개 또는 절정은 3월 말부터 4월 초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부산 벚꽃 구경 명소
부산 지역에 사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 10곳을 소개합니다.
1) 달맞이길
- 해운대의 경치 좋은 해안도로로 달맞이 길위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벚꽃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벚꽃 시즌에는 낭만적인 산책과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밤 조명이 켜진 달맞이 길의 벚꽃 전경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부산 외 지역 주민들의 여행 코스에도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2) 용두산공원
- 부산 중심부(구도심)에 위치한 용두산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벚꽃나무가 줄을 서 있어, 분위기 있는 벚꽃 로드를 조성합니다.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은 공원 전망대에서 도시의 탁 트인 전망 또한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중앙동과 남포동을 여행코스로 넣으신 경우 이 곳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이기대공원
- 이기대공원은 그림 같은 해안 절벽과 등산로로 유명합니다. 벚꽃 시즌에는 공원의 벚꽃이 피어 가족 소풍과 여유로운 산책을 위한 아름다운 장소가 됩니다.
4) 암남공원
- 서구에 위치한 암남공원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고즈넉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가족과 커플들에게 유명하며,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해안 산책로를 따라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5) 태종대유원지
- 태종대는 아찔한 절벽과 멋진 해안 풍경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벚꽃 시즌에는 공원의 벚나무가 풍경에 생생한 색상을 더해 가족 나들이와 낭만적인 산책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6) 사상 삼락생태공원
- 사상은 부산의 다른 지역에 비해 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삼락생태공원입니다. 삼락생태공원은 산책로와 연못, 녹지가 한꺼번에 조성되어 있어 봄철 벚꽃을 즐기며 가족, 연인과 피크닉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현지인들이 특히나 추천하는 곳이라, 사상 쪽으로 여행 코스를 정하지 않은 경우라도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곳입니다.
7) 부산시민공원
- 부산 핫플레이스인 서면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 속에 넓은 도시공원입니다. 벚꽃나무 뿐만이 아니라 연못, 산책로, 가족 및 커플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잔디밭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고 벚꽃 나무 아래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서면을 여행 코스로 넣었다면 이 곳을 꼭 방문해 보세요.
8) 송도해수욕장
- 송도해수욕장은 독특한 스카이워크와 아름다운 바다 전망으로 유명합니다. 가족과 연인들은 해안 바람을 즐기며 벚꽃나무가 늘어선 해변 산책로를 따라 산책할 수 있습니다.
9) 황령산 봉수대
- 황령산은 부산 시내 전역과 주변 지역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봉수대와 등산로가 있는 곳 입니다. 벚꽃 시즌에는 가족과 커플이 산 정상에 올라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광안리를 여행 코스에 넣었다면 가까운 거리이므로 이 곳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벚꽃놀이 시기는 기상상황에 따라 매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개화시기를 확인하고 이에 맞춰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부산 기상청의 정보에 귀를 기울여서 벚꽃이 만개하는 기간에 방문하면 가장 생생한 벚꽃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